수목극의 강자로 자리잡은 MBC TV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출연진들의 선물 릴레이가 끝이 없어 보인다. 김명민의 운동화, 전동칫솔, 피자 선물과 이지아의 보양식, 점퍼 선물에 이어 극중 강건우로 열연하고 있는 장근석 역시 스태프들 옷 선물에 이어 운동화와 보약을 선물하고 나섰다. 장근석은 앉을 시간도 없이 하루 종일 동분서주하는 스태프를 위해 두 번째 선물로 운동화를 선택했다. 또 자신과 24시간 함께하는 매니저들에게는 촬영 강행군으로 부족해진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보약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바쁜 촬영 시간을 쪼개 함께 한의원을 방문, 매니저 각자의 체질에 맞게 약을 조제하며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근석은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지만 스태프는 빡빡한 촬영 일정에 심신이 지쳤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전혀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그들 이야말로 드라마의 숨은 주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스태프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리고 싶어 선물을 준비했다. 마지막까지 모두 건강하게, 신나게 촬영하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매니저를 포함한 현장 스태프는 “선물보다 그의 세심한 마음 씀씀이와 배려에 더 감동받는다. 드라마 속 캐릭터도 ‘완소’ 캐릭터지만 실제 그의 모습이야말로 ‘완소’ 그 자체다”며 장근석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강마에와 강건우 두 남자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3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