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소년 럭비 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30일 대한럭비협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스포츠파크에서 제 13회 아시아 청소년 럭비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아시아연맹 랭킹에 의거 디비전 1인 한국, 홍콩,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카자흐스탄(랭킹순), 8개팀이 참가하여 내년도 4월 케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청소년 럭비 선수권대회(2009 Junior World Rugby Trophy)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경기방식은 랭킹 1-8위, 2-7위, 3-6위, 4-5위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여 승자는 승자끼리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갖고 패자는 패자끼리 5~8위전을 치른다.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11월 4일 랭킹 8위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승리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태국과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여 세계대회 본선 진출권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현재 철원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대회지인 부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청소년 대표팀의 문영찬 감독은 "한국 특유의 강력한 태클과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여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