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은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홈 경기서 67-4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4연패 뒤에 값진 1승을 획득하며 2승 6패를 마크, 이 날 패배로 2승 7패가 된 신세계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 초반은 신세계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두 팀은 전반을 28-27로 우리은행의 1점차 리드로 마칠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 후반 들어 우리은행은 김계령과 김은경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10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감했다. 결국 김은경이 4쿼터서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김은혜가 자유투 2개를 깨끗하게 림에 통과시키며 67-47을 만들며 18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김계령은 22점, 김은경은 17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7rhdwn@osen.co.kr 김계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