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언니 하유미(43)와 신이(30)가 난투극을 벌이게 됐다.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세라와 라미’(김호준 감독, 여해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세라와 라미’는 코믹 스릴러. 룸살롱을 운영하다가 한 순간에 쫄딱 망해 포장마차를 운영하게 된 인생 막장 40대 세라와 룸살롱의 인연으로 함께 동고동락하는 애증의 20대 라미의 좌충우돌을 담는다. 세라의 아들이 갑작스럽게 수십억을 호가하는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게 되자 그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세라와 아들의 부인인 라미가 대 혈전을 벌인다. 조직폭력배들과 경찰 그리고 두 여자는 다이아몬드를 두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세라와 라미는 동지와 적을 오가며 과격한 액션을 선보인다. 하유미는 지난해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와 격투 신을 선보인바 있다. 프라이팬이 날아다니고 몸이 내동댕이쳐지는 과격한 액션을 펼쳤다. 극중 하유미의 강렬한 연기는 세간의 화제였고 당시 하유미는 “종합격투기 학원에서 한 달 정도 기술을 익혔다”고 말한 바 있다. 신이는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 ‘색즉시공 시리즈’ ‘가문 시리즈’ 등의 영화에서 웃음 폭탄을 날리는 코믹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 여름에는 예지원 탁재훈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특별출연해 극의 재미를 살렸다. 하유미와 신이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영화 ‘세라와 라미’는 현재 주연급 캐스팅을 끝내고 조단역 캐스팅 단계에 있다.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겨울 촬영에 들어간다. crystal@osen.co.kr 하유미(왼쪽)와 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