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들썩이고 있는 문제의 PRP(피 주사)
OSEN 기자
발행 2008.10.31 10: 54

유행에 민감한 한국, 그 가운데서도 유독 소문에 민감한 강남, 한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엄청난 스피드를 보이며 전파되는 강남 아줌마들의 입심 덕에 PRP(Platelet rich plasma), 일명 ‘피주사’는 나날이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동안의 지름길’이 있다는데... ◆PRP시술의 설명 PRP는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건강한 자가 혈액에서 분리한 혈소판 농축혈장을 트러블 부위에 주사하여 활성화시키는 시술이다. 혈액을 뽑은 후 주사까지 약 40~50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과 많은 통증이 없어 굳이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원하는 경우 국소마취로 간단히 시술이 가능하다. 주사 후 약간 붓는 것 외에는 표시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것이 장점으로 채워진 효과는 시술 직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건강한 혈장을 주사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고 감염, 알레르기 반응의 부작용이 없다. ◆PRP는 어느 부위에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이나? PRP에는 성장인자가 풍부하여 세포증식, 콜라겐 생산, 히알루론산 생산, 상피세포 성장촉진, 혈관신생, 상처치유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의 꺼진 부위 및 노화부위에 주사하면 노화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젊게 해줄 뿐 아니라 꺼진 피부를 채워주기 때문에 신개념의 항 노화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관자놀이, 볼, 눈 밑, 팔자주름 등의 꺼진 부위, 잔주름, 칙칙한 피부, 탄력저하 등 노화가 많이 진행된 부위에 주사를 하면 좋은 개선 효과를 보인다. 닥터포유 부천점의 임찬빈 원장은 “꺼진 부위의 채워지는 효과는 약간의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다소 줄어들지만 1번의 시술로도 (개개인에 따라)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까지도 지속된다”며 “콜라겐, 탄력섬유 등을 통해 손상되거나 노화된 피부를 재생하고 피부탄력과 피부톤, 피부결이 좋아지는 효과는 2~3주경부터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특별한 사후 관리나 회복기간이 필요치 않지만 볼륨업을 목적으로 시술한 경우 시술 후 3개월 정도는 시술 부위를 세게 압박하는 경락 마사지는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렇게 PRP는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단독으로 시술할 수도 있으나 피부상태에 따라 MTS, 프락셀 등의 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피부치료 외에도 지방이식과 PRP를 병행할 경우 지방 생착률을 높일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닥터포유 부천점 임찬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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