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마지막 일일극 ‘돌뚝’, 9.3%로 ‘조용하게 종영’
OSEN 기자
발행 2008.10.31 12: 12

18년 만에 야심차게 부활한 KBS 2TV 일일드라마 ‘돌아온 뚝배기’(김운경 극본, 이덕건 연출)가 9.6%의 한 자릿수 시청률로 조용하게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30일 방송된 ‘돌아온 뚝배기’ 94회, 95회는 각각 7.4%,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방송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로 인해 30일 2부 연속 방송되며 마침표를 찍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애자언니민자'는 13.9%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MBC에서 방송한 두산과 SK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는 9.9%의 시청률을 보였다. 서민들의 애환을 그린 국민드라마 ‘서울 뚝배기’를 리메이크한 ‘돌아온 뚝배기’는 공개 시사회에서 1만500여 명의 신청자가 모일 정도로 관심을 모았지만 ‘서울 뚝배기’가 가지고 있는 ‘서민적인 감정’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지 못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방송이 나가는 5개월 동안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이나 하락 없이 10% 내외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는 ‘돌아온 뚝배기’를 마지막으로 2TV 일일드라마를 폐지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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