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아이엠어모델(한동철 연출)’의 연출을 맡은 한동철 CP가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모델로 故 이언과 송경아를 꼽았다. 지난 2006년 1월 3일 시즌1을 시작한 ‘아이엠어모델’은 시즌1의 MC박둘선을 비롯, 장윤주, 송경아, 시즌2의 찰스, 고 이언, 최지호, 시즌3의 한혜진 박윤정 등 현재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모델들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는데 밑거름 역할을 했다. 3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엠넷 미디어에서 열린 ‘아이엠어모델 시즌4’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한동철 CP는 “Mnet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아이 엠 어 모델’이라 생각한다. 스타모델 탄생의 효시가 된 만큼 애착이 남다른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시즌4도 또 하나의 스타 등용문처럼 만들고 싶은 게 제작진의 포부다”고 설명했다. 시즌3까지 패션모델을 집중 조명했다면 이번 시즌4에서는 패션모델이 아닌 뷰티모델 도전기를 그린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와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 포토그래퍼 서정익이 심사위원이 돼 10명의 도전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한동철 CP는 “시즌3 내내 패션모델을 다루며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줬다고 자신한다. 이번에는 뷰티모델로 범위를 확장해 또 다른 센세이션을 일으켜보고자 한다”며 “패션모델과 뷰티모델을 구분짓는게 힘든데 이 프로그램으로 패션과 뷰티를 구분짓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 CP는 또 “시즌3를 이끌어오면서 아무래도 故 이언 씨와 초창기 멤버였던 송경아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패션모델 선발과 달리 고정관념적인 미의 기준이 아니라 새로운 미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을 뽑겠다”고 말했다. ‘아이엠어모델’ 시즌 4의 진행자로는 탤런트 정애연이 낙점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첫 MC에 도전하는 정애연은 “첫 MC를 맡게 되니 기대감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며 “나 또한 뷰티 모델로 활동했기 때문에 앞으로 탄생할 예비 스타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MC뿐만이 아니라 도전자들의 멘토가 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엠어 모델 시즌4’는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yu@osenc.co.kr 故 이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