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5라운드 성남과 경기서 전반 30분 터진 이현승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34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는 6위 인천(승점 33)을 일단 추월했다.
승리를 거둔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비기는 것이 지는 것이었던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두어 너무 기쁘다"며 "경남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조재진은 체력 저하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바꿀 수 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대체로 투입한 홍진섭이 좋은 경기를 보였기 때문에 다행이다"고 전했다.
경남과 마지막 26라운드를 가지게 된 전북은 공격의 중심인 루이스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 감독은 "루이스의 부재가 너무 아쉽다"면서 "수비의 축인 임유환도 사타구니쪽에 부상이 있기 때문에 멤버 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FA컵이 남아있긴 하지만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출전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이제 남은 것은 경남과의 경기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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