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 승리' 안준호, "이규섭만 좋아지면 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1 17: 48

"이제 이규섭만 제 컨디션을 찾으면 된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75-74로 승리를 거뒀다.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둔 삼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SK전 5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안준호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전서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외국인선수 모두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수비에서 위축됐다. 하지만 선수들이 자기 몫을 잘해줘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규섭의 공백을 김동욱이 잘 메워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며 3점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린 김동욱을 칭찬했다. "신인 차재영을 기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김동욱이 잘해줬다"고 밝힌 안 감독은 "이제 이규섭만 컨디션이 올라오면 된다"고 말했다.
이규섭은 지난 5월 12일 왼발목 수술을 받아 팀 훈련에 합류한 지 3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안 감독은 "2라운드 정도 되야 정상적인 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이도 점차적으로 플레이가 좋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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