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은 1라운드 후반 복귀가 가능하다. 5반칙으로 나간 김민수는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서 종료 직전 테런스 섀넌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키는 데 그쳐 74-75로 패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해서 졌다. 고비에서 박성운이 리딩 능력이 부족한 모습이었다"고 패인을 지적했다. "첫 경기라 박성운이 심적 부담이 컸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격적인 부분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한 김 감독은 "김민수도 중요할 때 오펜스 파울을 하는 것 등을 보면 아직 프로무대 적응을 못한 모습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민수는 서울 삼성 테렌스 레더의 골밑슛을 두 번이나 블로킹했지만 4쿼터에서 오펜스 파울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김민수가 코트에서 나가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삼성쪽으로 흘러갔고 SK는 지난 시즌을 포함 삼성에 5연패를 당했다.
김 감독은 "김태술이 빠져나간 상황이다. 1라운드 후반 정도 합류가 가능하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며 김태술이 합류하기 전까지 1라운드에서 4~5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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