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과 가을의 전설을 향해!'
'사령관' 송병구(20, 삼성전자)가 질풍같은 전진 전략으로 결승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병구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 1세트서 정명훈을 상대로 깜짝 전진 전략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승리,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송병구가 승부수를 띄웠다. 일찌감치 일꾼을 상대 진영으로 보낸 송병구는 절묘한 위치한 게이트웨이를 워프했고, 또 다른 게이트웨이로 정명훈의 진로를 방해하며 질럿 생산에 성공했다.
결국 이 첫 질럿이 승부를 갈랐다. 추가 생산되는 송병구의 질럿에 정명훈은 속절없이 당했고, 마지막으로 달려드는 일꾼들을 보고 항복을 선언했다.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
▲ 정명훈(SK텔레콤 T1) 0-1 송병구(삼성전자 칸).
1세트 정명훈(테란, 1시) 송병구(프로토스,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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