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마다 다른 매니저 도전기, ‘웃음 만발’
OSEN 기자
발행 2008.11.01 20: 54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김태호 연출)이 지난주에 이어 매니저 도전기 완결판을 방송했다.
지난주 유재석이 박명수의 매니저로, 노홍철이 전진의 매니저가 되는 모습을 방영했던 ‘무한도전’은 1일 방송에서 박명수, 정형돈, 전진이 각각 노홍철, 유재석, 정준하의 일일 매니저를 맡아 서로의 매니저로 나섰다.
먼저 정형돈의 일일매니저가 된 정준하는 먹을 것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전직 매니저답지 않게 답답한 면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무한도전 촬영날인 목요일, 홍철의 매니저가 된 박명수는 연기자보다 매니저 우선인 철저한 악마매니저로 거듭나 매니저들의 숨은 노력을 역지사지 해 보자는 이날의 방송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정형돈은 오랜만에 스케줄이 없어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유재석을 오픈카까지 동원해 휴식을 방해했다. 두 사람은 빅뱅 의상을 입고 어린이대공원을 가는가 하면, 클럽을 찾았다가 문이 닫혀 야외 카페에서 둘만의 댄스를 선보이는 등 주위 사람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반면, 전진은 매니저의 진수를 보여 주겠다면서 방송 내내 정준하를 홍보하고, MBC ‘세바퀴’의 스케줄을 만들어오는 등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다른 멤버들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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