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28)이 얼짱 한의사와 맞선을 봤다. 결과도 좋아 전국의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골드미스가 간다'에서는 신봉선이 한의사와 맞선을 보는 내용이 방송됐다. 신봉선이 맞선 보는 과정은 맞선 다음날 골드미스가 살고 있는 양수리 숙소에 '신봉선 맞선 무삭제판'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되면서 공개됐다. 신봉선은 맞선녀를 뽑는 경기에서 당당하게 1등을 해 양정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맞선을 보게 됐다. 이른 아침부터 신봉선은 걸걸한 자신의 목소리를 걱정하며 설레어 했다. 그녀는 "어떤 스타일이 나왔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대화가 잘 통하고 유쾌한 훈남 스타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맞선을 보기전 메이크업을 하며 "만약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면 아파트 CF 같은 거 찍게 되나?"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곱게 메이크업을 하고 원피스까지 차려입었다. 맞선 장소는 남이섬의 한 카페였다. 긴장한 신봉선 앞에 훈남이 나타났다. 맞선 상대는 185cm에 잘생긴 28세 한의사 조재희씨였다. 신봉선의 맞선 상대가 공개되자 양정아, 송은이, 예지원, 진재영, 장윤정 등 골드미스들은 서로 "내 스타일이다. 상큼하다. 어디하나 못난데가 없다"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조씨는 신봉선을 보고 "실물로 보니까 더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색해 하던 두 남녀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남이섬에서 캐리커처를 그리고 하늘 자전거를 타는 등 멋진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조씨는 신봉선의 첫 인상에 대해 "TV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참한 숙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감기가 좀 걸려서 콧물이 많이 났는데 처음 만나자 마자 티슈를 주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남을 많이 배려하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잘생겨서. 하늘 자전거를 탈 때 잠깐 자전거가 흔들렸는데 그 때 나를 잡아줬다. 순간 '어 이건 뭐지?'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서로 마음에 든다면 기차역 플랫폼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해야한다. 신봉선은 "많이 망설였는데 안 나오기는 아깝더라"며 플랫폼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씨는 기차가 떠나기 직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대로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하지만 조씨는 기차가 떠나기 직전 모습을 드러냈고 이렇게 '골드미스가 간다' 1호 커플이 탄생 됐다. 한편, 이날 '골드미스가 간다'에서는 골드미스들이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의 '노바디' 춤을 배우는 모습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