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승골' 모나코, 르 아브르에 3-2 신승
OSEN 기자
발행 2008.11.03 03: 08

'축구천재' 박주영(23, AS 모나코)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주영이 속한 AS 모나코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줄 데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르 아브르 AC와의 2008~2009시즌 프랑스 리그 1 12라운드 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박주영은 후반 4분 시즌 2호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AC모나코는 4승4무4패(승점 16점)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AS모나코는 11라운드 AS낭시전 승리(3-1) 이후 2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박주영은 모나코 입단 후 첫 경기였던 지난 9월14일 로리앙과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1골 도움을 기록한 뒤 컵대회를 포함, 8경기 만에 터트린 프랑스 리그 통산 2호골이다. 리그 19위 르 아브르를 맞아 박주영은 경기 초반부터 AS 모나코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과 12분 상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며 활발히 움직였고 모나코는 전반 20분 수비수 쿠프레가 헤딩 슈팅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공격이 살아난 박주영은 전반 23분과 25분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판 르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AS모나코는 전반 40분 리카타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리카타는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다 실바 아드리아노의 크로스를 왼발로 차 넣었다. 손쉽게 앞서간 AS모나코는 후반 3분 르 아브르AC에 실점을 허용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아마도우 알레사네의 헤딩 페스를 로익 네스토르가 왼발 슈티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AS모나코는 실점 1분만에 박주영이 알론소의 크로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르 아브르AC는 후반 15분 두번째 만회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르 사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모나코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오자 알라사네가 오른발로 다시 차 넣었다. 박주영은 후반 4분 르 아브르AC의 로익 네스트로에 실점을 허용한 1분 뒤 세자르 알론소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 망을 흔들었다. AC모나코는 르 아브르AC에 몇차례 실점 위기를 허용했다. 하지만 루피에르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10bird@osen.co.kr AS 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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