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송승헌 유지태 띠 동갑과의 연기 "세대 차이 없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11.03 12: 14

배우 이연희가 띠 동갑과 연기하는데 “세대 차이를 느끼거나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만화’(류장하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연희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순정만화’의 유지태 등 띠 동갑 배우와 함께 촬영을 했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연희는 “세대 차이를 느낀다거나 대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저에게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답했다. “이번 작품에서 유지태 선배와 작품을 했는데 유지태는 정말 좋은 선배님이고 그 동안 제가 선배님들의 작품을 다 봐와서 골수 팬이었다”며 “이렇게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비록 촬영이 끝났지만 앞으로 좋은 선배로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상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순정만화’는 사랑을 이제 막 시작하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 채정안은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연상녀 하경 역으로 출연했으며 그런 연상녀를 대책 없이 쫓아다니는 연하남 고교생 강숙 역은 강인이 연기했다. 유지태는 유난히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서른 살 노총각 연우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그런 연우를 압박하는 터프한 여고생 수영 역으로 나섰다. 11월 27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