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예뻐지는 채정안, "예쁜 척 안 하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
OSEN 기자
발행 2008.11.03 12: 17

배우 채정안이 “예쁜 척 안 하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라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만화’(류장하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채정안은 영화 속 예고편에서 너무 아름답게 나온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채정안은 “예쁘다기 보다는 촬영을 하면서 ‘멋있는 척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다”며 “캐릭터에 깊게 들어가 있으면 폼을 잡고 있었다(웃음)”고 답했다. “최대한 폼을 안 잡으려고 했지만 여배우 특성상 내가 어찌해야 예쁘게 나오는지 다 알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어느 새 예쁜척하고 있었다”며 “최대한 멋있는 척 예쁜 척을 안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최대한 그렇게 안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순정만화’는 사랑을 이제 막 시작하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 채정안은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연상녀 하경 역으로 출연했으며 그런 연상녀를 대책 없이 쫓아다니는 연하남 고교생 강숙 역은 강인이 연기했다. 유지태는 유난히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서른 살 노총각 연우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그런 연우를 압박하는 터프한 여고생 수영 역으로 나섰다. 11월 27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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