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대시 받은 여자 연예인 수없이 많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3 16: 49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가수 신승훈(40)이 그 동안 본인이 대쉬한 여자연예인은 없지만 대시 받았던 적은 수없이 많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변정원 연출)’에 출연한 신승훈은 ‘연예인을 사귄 적이 있느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믿지 못하는 최화정에게 그는 “한 다리 건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줄줄줄 나올 것이다. 대시한 여자연예인 중에는 가수도 있고 탤런트도 있다”고 대답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승훈은 “같은 일을 하는 연예인과 사귈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딱 잘라 대답했다. 그는 또 “예전엔 음악과 연애의 비율이 9대 1이라 ‘음악과 결혼했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요즘은 4대 6”이라며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언젠가 첫눈에 반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었는데 식당에서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사인을 받던 여자였다”며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최화정이 “그런 건 매니저가 해줘야한다”고 대답하자 “그래서 자른 매니저가 몇 명 있다”고 재치 있게 응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승훈은 자신을 1등 신랑감으로 꼽았는데 “돈 많고, 부모님께 잘하고, 동안인데다 여자를 굶어죽이지는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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