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35)가 지난해에 이어 2008년 ‘대한민국 영화대상’의 단독 MC를 맡게 됐다. 생방송이라는 시상식의 특성상 항시 돌발 상황의 변수가 존재했고,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하는 등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보통 시상식의 경우 2인 MC 체제가 보편화 되어 있다. 하지만 MBC 관계자는 “송윤아 특유의 차분하고 조리 있는 말투와 뛰어난 상황 대처능력, 그리고 지난 5년간 보여준 높은 신뢰도로 인해 2년 연속 단독 MC를 맡기게 됐다”는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03년 배우 안성기와 함께 ‘제 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안정감 있는 진행을 보여온 송윤아는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무려 6회를 함께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대상의 얼굴로 자리 잡아 왔다. 송윤아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될 ‘제 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오는 12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 55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의 후보작품은 11월 7일 선정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