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28, AC 밀란)의 브라질 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둥가 감독은 오는 19일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호나우디뉴 대신 호비뉴와 아드리아누, 카카 등을 대표팀에 선발했다. AC 밀란으로 이적한 뒤 과거의 기량을 회복했다고 평가받는 호나우디뉴로서는 아쉬운 일. 호나우디뉴는 지난 4월부터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고 있다. 반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마찰로 최근 소속 팀 선발 명단에 제외되고 있는 아드리아누는 둥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둥가 감독은 "아드리아누의 문제는 인터 밀란에서 일어난 일이고 난 알지 못한다. 아드리아누가 대표팀에 복귀하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 대표팀에서 아드리아누의 행동은 훌륭했다. 그리고 아드리아누가 곧 최고의 기량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둥가 감독은 "호나우디뉴가 좀 더 훈련하면서 경기 감각을 살리면 대표팀에 선발할 수도 있다"며 호나우디뉴의 브라질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