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제조기’ 윤상, 6년간의 뉴욕 유학 생활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11.04 09: 01

20살의 나이에 작곡가로 데뷔해 ‘보랏빛 향기’ ‘입영열차 안에서’ ‘로라’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가수 윤상(40)이 MBC TV ‘네버엔딩스토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2002년 당시 떠오르는 신예스타였던 심혜진 씨와 결혼 후 미국 유학길에 오른 가수 윤상이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 현재 한 여자의 남편으로, 네 살배기 아들의 아빠로, 유학생 뮤지션으로 살아가는 윤상의 뉴욕 생활기가 공개됐다. ‘네버엔딩 스토리’의 나경은 아나운서가 만난 윤상 부부는 이미 네 살배기 아들을 가진 결혼 6년 차 부부로 바뀌어 있었다. 또 윤상은 유학을 떠난 이후에도 꾸준히 작곡가로서 활동하며 팀의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박효신, 이수영, 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 등 어린 후배들을 위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낯선 땅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윤상-심혜진 부부는 쉽지만은 않았던 뉴욕 생활기도 공개했다. 윤상은 신혼의 단꿈을 맛보기도 전에 유학 장학생 선발에서 최종 탈락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혔고, 아들 찬영이가 태어나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 윤상은 2003년 실용 음악의 명문 버클리 음대 뮤직 신서신스학과에 당당히 입학했으며, 졸업 이후 뉴욕 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리지학과에 진학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윤상의 부인 심혜진 씨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굉장해서 오히려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보고 있으면 믿음이 간다. 항상 자기가 좋아하고 아끼는 것에 대한 순수함이 매력이다”며 남편에 대한 믿음을 표시했다.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뉴욕에서의 생활을 담은 포토에세이를 준비 중에 있다는 윤상. 한층 더 깊어진 그의 음악 세계와 그의 뉴욕 생활기는 5일 저녁 6시 50분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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