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진 이정재, 영화로 씻을까?
OSEN 기자
발행 2008.11.04 10: 18

배우 이정재(35)가 올 겨울 영화로 돌아온다. 이정재는 지난해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에어시티’ 이후 일 년 만에 작품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에어시티’에서 이정재는 국정원 요원 역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으며 종횡무진 했지만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한류스타 최지우도 함께 출연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부진을 면치 못한 채로 조용히 막을 내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드라마에서 부진했던 이정재가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으로 오랜만에 돌아왔다. 조선 최고의 주먹이자 의협 청년인 천둥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조선 최고의 야심가 만득으로 분한 김석훈과 대치하며 한판 주먹 대결을 벌인다. 두 사람은 조선 최고의 꽃 설지(김옥빈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도 양보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등이 주연으로 나선 ‘1724 기방난동사건’은 1724년 조선, 역사책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 최고 주먹들의 화끈한 전국평정기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다. 조선 최고의 히어로들이 전국을 평정하기 위해서 대활약을 펼친다. ‘1724 기방난동사건’의 관계자는 “몇몇 액션 장면의 파격적인 수위로 등급 심의 결과가 나기까지 다소간의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결국 상상력 넘치는 기발한 영화적 설정으로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게 됐다. 이로서 신선한 영화적 재미와 웃음을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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