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수들의 무한 독주 체제가 시작됐다. 10월 마지막주(10/27~11/02) 뮤직포털 엠넷 차트에서는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 더'가 원더걸스 '노바디'(Nobody)를 제치고 새로운 1위로 올라섰다. 최근 남성 가수들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원더걸스는 여성 그룹의 자존심으로 지난 5주간 차트 1위를 고수해 왔지만 2년 6개월 만에 복귀한 김종국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특히 김종국은 최근 댄스곡 강세의 국내 가요계에 발라드 풍의 노래 '어제보다 오늘 더'로 1위를 차지해 올 하반기 가요계 트랜드를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김종국에 이어 비(Rain) '레이니즘'(Rainism)이 2위를 차지했고 동방신기 '주문(MIROTIC)'은 지난 주 보다 한 단계 떨어진 3위에 올랐다. 이어 원더걸스 'Nobody' 4위, 비 '러브 스토리'(Love Story) 5위, 환희가 '내 사람'으로 6위에 올라 남성 가수들의 강세를 보여 줬다. 이번 주 급상승 곡으로는 서태지 '버뮤다'(BERMUDA)와 샤이니 '아.미.고'다. 두 곡은 각각 54, 76단계 오른 10위와 13위를 차지했고 더 네임의 '마리오네뜨'도 95단계 오른 23위에 올랐다. 한편, 최근 컴백한 휘성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8위, '완벽한 남자' 14위, '별이 지다'를 47위에 올려놨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