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 드라마하우스 제작)의 원작자인 이정명 작가가 제작진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정명 작가는 “드라마를 볼 때마다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작품을 보게 되어 항상 매료되고 있다. 그래서 장태유PD와 많은 스태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북돋아 드리고 싶어서 조그마한 성의를 표했다”며 “솔직히 나도 드라마 현장에 달려가서 소품이나 조명을 나르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직접 나서지는 못해도 어떻게든 드라마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사 드라마하우스는 “책이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중에서 제작진에게 격려금을 내놓은 드라마는 ‘바람의 화원’이 최초일 것”이라며 “작가님께서 주신 격려금 덕분에 날씨가 추워지는 지금 제작진과 출연진들 마음은 정말 따뜻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출간돼 2개월 만에 10만 부가 팔렸던 소설 '바람의 화원'은 지난 9월 24일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다시 판매 부수가 늘어나 최근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