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마케팅팀 박준혁(28) 사원과 운영팀 이진오(36) 트레이너가 각각 8일과 9일 화촉을 맺는다.
박준혁 사원은 오는 8일 오후 3시 부산시청 앞 연금공단건물 3층 W웨딩 크리스탈홀에서 1살 연상의 신부 이세정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이들 커플은 지난 1999년 대학시절 처음 만나 10년간의 교제기간동안 해외를오가며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 많았지만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박준혁-이세정 커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남구 문현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례는 이성득 KNN 라디오 해설위원이 하고 사회는 조지훈 응원단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진오 트레이너는 9일 오후2시 부산 범일동에 위치한 부산누리엔 웨딩 17층 사파이어홀에서 10살 연하의 간호사 한미향 양과 화촉을 밝힌다. 이진오-한미향 커플은 지난 3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탈장수술을 인연으로 조은삼선병원에 근무하던 신부를 처음 만났고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해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이진오 트레이너 커플은 박준혁 커플과 마찬가지로 신혼여행지를 발리(5박 6일)로 정했으며 남구 민락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주례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탤런트 박용식씨가 하고 사회는 조지훈 응원단장이 한다. 그리고 축가는 롯데자이언츠의 '젊은 피' 손광민-김민성 선수가 가수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른다.
what@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