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일지매’에서 생니를 빼면서까지 연기 투혼을 보인 배우 L씨가 새로운 시트콤과 코믹한 CF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L씨를 보며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 그의 앞니. 그전 드라마에서 멀쩡한 생니를 뽑을 정도로 열연을 보였다고 하더니, 다시 TV앞에 선 그의 앞니는 여전히 리얼하다! 영구치는 한번 발치하면 다시 날 수 없다는 데,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의 앞니는 가짜로 임플란트를 해 넣은 것이라고 한다.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임플란트에 대해 뿌리샘치과 이승룡 원장의 자세한 설명으로 알아본다. ◇ 저작력이 강한 보철술…임플란트 치아를 상실한 자리에 해 넣는 보철술은 틀니, 브릿지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많은 이들이 최근 선택하고 있는 것은 임플란트이다. 이승룡 원장은 “틀니는 저작력(씹는 힘)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잇몸이나 잇몸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끼웠다 빼는 것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브릿지는 단독시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양 옆의 건강한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추세이다.”라 전한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신 할 치아를 잇몸뼈에 직접 식립하기 때문에 저작력이 좋고, 인접한 치아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단독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치아와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흡사하기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임플란트에 대해 한번이라도 들어 본 적이 있는 이들은 잇몸뼈에 드릴로 치아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 때의 통증이나 소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게다가 노인층의 경우에는 그러한 시술이 부담이 되기 쉬워 시술을 주저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물방울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로 훨씬 줄어들었다. 이승룡 원장은 “임플란트를 할 때 드릴을 사용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물방울 레이저로 시술되어, 출혈이 적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유리하고 이로 인해 시술의 정확성이 높아졌다. 또한 통증이 줄어들고 회복시간까지 앞당겨져 오랜 시술 기간이 염려되었던 이들도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라 전한다. 일반 사람들은 연기자처럼 생니까지 뽑아야 할 일이 없어서 참 다행스럽다. 하지만 연기를 위해 생니를 뽑지 않더라도 치아 관리를 못해 치아를 상실했거나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치과 진료를 미루지 말고 빠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바른 보철치료야 말로 시간을 미루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를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시술 전, 후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지키며 치간 칫솔과 치실사용,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잇몸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뿌리샘치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