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결승골' 여자 17세 대표, 잉글랜드 제압...8강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11.05 19: 29

한국 여자 17세 이하 대표팀이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 하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강호 잉글랜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잉글랜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잉글랜드에 앞서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9일 뉴질랜드 해밀턴 와이카토 스타디움에서 C조 2위 미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도권은 시작부터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이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8분 만에 다시 이형영이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고경연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잉글랜드의 공세를 잘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후반 26분 송아리가 다시 승부에 쇄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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