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첫사랑’, 중국판 리메이크 체결
OSEN 기자
발행 2008.11.05 22: 32

1996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KBS 드라마 ‘첫사랑’이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5일 오후 5시 ‘2008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진행된 경남 진주에서는 드라마 '첫사랑'의 중국 판 리메이크 제작 계약을 위한 조인식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중국판 리메이크 '첫사랑'은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중국의 제작 · 배급능력을 결합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조인식에 참가한 중국 북경유가국제영시문화전파 유한공사의 우오타니 유가 수권대표는 "중국의 배우들과 한국의 드라마 제작 기술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한중 문화의 교류에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첫사랑'의 저작권자인 KBS 미디어 장성환 대표이사는 "‘첫사랑’은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히트를 낸 작품이다“며 ”당시 최수종, 배용준, 최지우 등이 열연해 현재 한류를 이끌고 있는 젊은 스타들을 발견한 드라마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국 교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판 드라마로 리메이크될 '첫사랑'은 최수종의 배역으로 ‘첸’, 배용준의 배역으로 ‘황샤오밍’, 이승연의 배역으로 ‘린신루’, 이혜영의 배역으로 ‘동지에’ 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또 제작된 드라마는 중국 내 56개 지상파 또는 위성 성시(城市)급 방송사에 1차 방영될 예정이며 2차, 3차로 중국 내 지시급 220개 지상파 방송사와 2200여 개의 케이블 방송사에 방영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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