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서태지 컴퍼니는 지난 9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을 12월 7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직접 주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새로운 도전으로 만들어진 역사적인 문화컨텐츠를 단 1회에 그치지 않고 좋은 문화컨텐츠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서태지의 의지가 가장 큰 요소 작용했다. 또 9월 상암공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10월 24일 MBC에서 2시간에 걸친 공연 실황 방영 후 많은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호평과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재방영과 앙코르 공연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서태지 컴퍼니는 앙코르 공연울 개최하기로 했다. 톨가 카쉬프 역시 "한국의 성숙된 공연 문화와 서태지의 팬들의 성원에 놀랐다"며 흔쾌히 또 한 번의 한국 행을 결정했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클래식 연주를 국내 오케스트라가 맡게 된다는 점이다. 이번 심포니 앙코르를 통해 최초로 국내 오케스트라와 락밴드의 협연이 이뤄진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자부심과 함께 클래식 협연의 현지화는 물론 세계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