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가 꺾인 아스날이 주포 엠마뉘엘 아데바요르(24)의 부재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데바요르는 발목 부상으로 최소한 3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2일 1-2로 패한 스토크 시티전에서 라이언 쇼크로스의 태클에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최근 승격팀 헐 시티와 스토크 시티에 패하는 등 부진에 빠진 아스날의 입장에서 올 시즌 9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포 아데바요르의 부상은 뼈아프다.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시오 월콧이 어깨 부상으로 쓰러졌을 뿐만 아니라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와 바카리 사냐도 여전히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려고 했던 아르센 웽거 감독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데바요르는 최소한 3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월콧은 수술을 받았던 어깨를 다쳤다"며 "그나마 사냐가 복귀할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