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명 신청' 2009 K리그 드래프트, '대풍' 기대
OSEN 기자
발행 2008.11.06 09: 50

올해는 어떤 신인이 모습을 드러낼까. 2009 프로축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명단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드래프트 참가명단 공시를 통해 지난해보다 117명이 늘어난 408명이 K리그의 문을 두드렸다고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이 최종 확정 명단 공시를 하루 늦출 정도로 많은 인원이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한 배경으로는 창단 작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강원FC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내셔널리그 소속 선수들(48명)의 드래프트 참가. 2009 드래프트 신청자 중 내셔널리그 소속 선수는 팀별로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예산 FC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시청 6명, 홍천 이두 FC 5명, 강릉시청 인천코레일 창원시청이 각각 4명, 천안시청 KB국민은행 안산할렐루야 한국수력원자력 노원험멜이 각각 1명씩 신청했다. 여기에 해외 팀에 소속됐던 선수들(10명)과 해외 유학을 다녀온 선수들(16명)도 드래프트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내년 K리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입단하는 선수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기본급연액) 상한선은 1순위 5000만 원, 2순위 4400만 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 원, 5순위 2600만 원, 6순위 2000만 원으로 지명순위별 차등 지급한다. 번외지명은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200만 원이다. 구단 클럽시스템 출신 선수는 해당 구단이 4명까지 우선 지명할 수 있고, 신생 구단은 14명까지 우선 지명이 가능하다. 우선지명선수 명단은 14일 공시된다. 계약기간은 3년 또는 1년이며, 계약기간 3년은 연봉 상한 5000만 원, 하한 2000만 원 내에서 합의 계약해야 하고 계약기간이 1년일 경우 연봉은 1200만 원이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 동일한 조건 하에 추첨방식으로 한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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