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성’ 민주, 드디어 준성과 결혼
OSEN 기자
발행 2008.11.06 11: 37

SBS 주말극장 ‘유리의 성’의 민주(윤소이 분)가 드디어 극중 준성(이진욱 분)과 결혼식을 올린다. 9일 방송될 ‘유리의 성’에서 민주는 준성의 간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나운서로서의 꿈을 뒤로 미룬 채 재벌집 며느리로 행보를 정한다. 시어머니 인경(박원숙 분)은 "사돈될 집이 너무 부끄럽다"며 미국에서 결혼식을 강행하려 하지만 민주는 "고생만 한 친정어머니 앞에서 떳떳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호소, 결국 준성네 별장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화사한 민주의 모습을 본 준성은 행복에 겨워하고 민주 역시 "이것이 행복일 것"이라며 스스로 위로한다. ‘유리의 성’은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아나운서의 결혼 이야기가 중심소재다. 제작진은 진부한 신데렐라 스토리만을 담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스토리를 담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과연 민주가 극중 결혼식을 시작으로 아나운서에서 재벌 며느리로 이어지는 신데렐라 행진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민주와 준성의 결혼식 장면은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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