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1년 차 레지던트 정하윤 역을 맡은 김정은이 드라마 속 대사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털어놨다. 극 중 정하윤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의료소송 전문변호사가 되기 위해 종합병원 레지던트가 되는 인물이다. 때문에 김정은은 법률용어는 물론 생소한 의학용어까지 모두다 외워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김정은은 “어려운 용어들 때문에 머리에 쥐가 날 정도”라며 대사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다. 이어 “용어들은 자막처리가 되겠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에게 쉽게 알려줘야 한다는 부분과 의사로서의 표현이라는 부분에서 고민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정은은 외과 1년 차 레지던트를 따라다니며 3일간의 병원 체험을 했다. 3일 동안의 체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그녀는 “의사들이 응급실에서 다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너무 많은 걸 느꼈다”며 의사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은 “하윤이라는 캐릭터에는 의외로 빈틈도 많지만 계속 부딪쳐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원조의 귀환’ 이라는 부제가 붙은 정통 메디컬 시즌 드라마 ‘종합병원2’는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