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 어록’ 신동욱, “발음 문제, 노력해서 극복해야죠”
OSEN 기자
발행 2008.11.06 12: 49

탤런트 신동욱이 ‘하우젠 어록’까지 만들며 화제가 됐던 발음 문제에 대해 “많이 나아져야한다. 노력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욱은 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 드라마 자체 제작 드라마 ‘복권 3인조’(하미선 극본, 김솔매 연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2007년 방송된 SBS ‘쩐의 전쟁’에서 문제가 됐던 발음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동욱은 발음 얘기가 나오자 “자꾸 나아져야 하지 않겠나”며 “아직 교정 중인데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이 처음부터 다 갖추고 있으면 재미없다. 핸디캡을 극복하면 그 사람의 장점이 된다. 예전에는 좁은 어깨가 핸디캡이었는데 이제는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됐다. 발음도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욱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유형빈은 백수에 가진 것 없고 스펙도 별 볼일 없는 인물이다. 우연히 은행 강도 혜미(윤지민 분) 세미(유연지 분)와 엮이면서 우연히 복권 조작의 실체에 접근하게 된다. 신동욱은 “지금까지 냉철하거나 로맨칙한 역만 했다. 소위 말하는 막나가는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님도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 많이 했는데 다행이 팀워크도 잘 맞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하며 “하지만 실제와 다른 현빈 캐릭터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이 좀 있다. 현빈은 눈에 보이는 데로 거침없이 반응한다. 그런 성격이 평소에도 나와 스타일리시나 작가가 좀 상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동욱 윤지민 유연지 이철민 등이 주연하는 KBS드라마 특별기획 3부작 ‘복권 3인조’는 11월 14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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