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명한 팝스타와 조만간 함께 노래 부를 거 같다.” 가수 비(26, 본명 정지훈)가 세계적인 팝스타와 듀엣곡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는 9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문화전쟁 스페셜’ 녹화에서 “진짜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몇몇 스타가 있었는데 이제 정말 꿈이 현실로 이뤄질 것 같다. 아직 문서화 되지 않았지만 사인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미국 팝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는 비는 “미국 시장에서 나는 신인 일 뿐이다. 좋은 회사와 마케팅을 함께 하고 프로듀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빅스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는 빠르게 미국 시장에 적응한 비결을 묻자 "미국의 정서를 잘 파악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미국에서 처음 깨달았던 것은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자' 였다. 미국에 처음가자마자 한 것이 윌리엄 모리스란 에이전시란 곳을 만난 거였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인 에이전트를 만나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나누고 포기 할테니 많은 정보와 시나리오들을 달라”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비는 “좁게 생각해 보면 일도 안하는 사람들에게 내것을 나눠주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포기해야 될 것은 포기해야 된다. 또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데 그 분들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