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은 아프다는 건 ‘편견’
OSEN 기자
발행 2008.11.07 08: 05

건강하게 타고 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불릴 만큼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치아는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과 함께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미용적인 역할도 하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할 경우,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충치나 잇몸병 등은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 이때 본래의 치아를 수복할 대체치아가 필요하게 되는데, 틀니의 경우 이질감이 심하고 씹는 힘이 약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틀니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임플란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를 상실한 부위에 새로운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것으로, 기능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 원장은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치아를 튼튼히 지탱해 줄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장착하는 시술로, 치조골을 보호하면서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시술은 아프다”는 오해 때문에 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은 마취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는데, 간혹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에서 가해지는 압력으로 일시적인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하루 정도면 자연적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임플란트는 아프다는 편견을 버려도 좋다.
“임플란트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통계의 따르면 일반적으로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환자의 전신건강과 식습관, 위생적인 구강관리, 잇몸 뼈의 건강 등에 따라 좌우 될 수 있기 때문에 본래의 자연 치아와 수명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청결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한다면 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강제훈 대표 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은 약간씩 달라질 수 있는데,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위턱뼈는 4~6개월, 아래턱뼈는 2~3개월 뒤에 인공치아를 장착하게 된다. 치료 기간이 길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수명이 길다는 장점 때문에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추세”라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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