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전 첼시 감독, "EPL로 복귀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7 08: 10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다". '스페셜 1'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다. 그랜트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아직도 프리미어리그를 사랑하며 돌아가고 싶다"며 "항상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프리미어리그서 다시 한 번 감독 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랜트 감독은 최근 갑작스런 감독 공백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포츠머스의 신임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때 기술이사로 포츠머스와 인연을 맺기도 했기 때문에 감독에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됐던 것. 하지만 포츠머스 구단의 선택은 코치였던 명 수비수 출신의 토니 애덤스(42). 그러나 그랜트 감독은 감독이 되는 데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갈망했다. 그랜트 감독은 "굳이 감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면서 "코치라도 괜찮다. 변화는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서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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