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격차 다시 줄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7 08: 25

‘바람의 나라’ ‘바람이 화원’ 시청률 동반 상승하면서 수목 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격차를 줄였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18.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전히 수목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지만 5일 방송 분보다 1%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경쟁작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은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두 드라마는 6일 각각 16.7%, 14.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두 전날 방송보다 약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방송 3사 수목드라마가 시청률 격차를 줄이고 다시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이제 마지막회와 스페셜 방송 만을 남겨두고 있다. 6일 방송에서 마우스필 오케스트라 단원이 후원자를 찾지 못해 해체를 선언해 마지막회에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9.1%를 뛰어 넘어 20%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편 ‘바람의 나라’에서는 무휼(송일국 분)이 자신이 유리왕(정진영 분)의 아들이자 태자며, 죽을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바람의 화원’은 SBS 스포츠 피켜 ‘ISU그랑프리컵오브차이나’의 김연아 선수 경기 생중계로 30분 가량 방송이 지연됐지만 오히려 SBS 스포츠의 반향으로 시청률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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