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심야 음악 프로, 18년 만에 無 MC “윤도현 후임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7 09: 17

KBS 2TV 간판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MC 윤도현의 하차와 함께 막을 내린다. KBS 방송 관계자는 “ ‘러브레터’가 완전히 폐지되고 외주 제작사에서 준비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투입된다. 이 역시 음악 프로그램이긴 하나 MC 없이 진행되며 콘서트 방식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EBS ‘스페이스 공감’처럼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 현장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윤도현 후임 MC 선정에 고심하던 제작진은 결국 진행자 없이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을 결정했다. 이로써 1991년 첫 방송된 ‘노영심 작은 음악회’에 이어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이어지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은 윤도현을 끝으로 사라지게 된다. 새 프로그램은 MC 없이 진행된다. 한편 윤도현은 11일 마지막 녹화를 갖고 이날 녹화분은 14일 밤 전파를 탄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