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그분이 오신다’서 4차원 재벌 소녀로 등장
OSEN 기자
발행 2008.11.07 10: 15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신인 여배우 역할로 당차고도 엉뚱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서효림(23)이 이번에는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서효림은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신정구 극본, 권석 연출)에서 이재숙(하연주 분)의 삼수생 친구로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그분이 오신다’ 17회에 첫 등장한 서효림은 맥주 다이어트로 몸매관리를 하는 재숙의 친구로 등장하며 등교시 버스 안에서도 맥주를 마시고, 도시락 대신 맥주를 마시고 양치질도 맥주로 하는 엉뚱하고도 4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줘 등장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지난 22회에서 그녀는 연기자 이수나와 재벌가 집안의 우아한 모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트콤 속에서 서효림은 밤이면 클럽에 가서 춤을 추고난 후 현상 수배범에게 잡혀가지 않은 것 보다 택시비 아낀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4차원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서효림은 “이번 캐릭터의 롤 모델은 패리스 힐튼이다. 같은 재벌가의 딸로 즐기기 좋아하고 엉뚱한 면이 패리스 힐튼과 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서효림만의 말투, 행동, 패션 등으로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시트콤에서 웃긴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대사와 그 상황에 맞춰 내가 연기를 잘 하면 자연스럽게 웃기고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서효림이 4차원적인 재벌 소녀로 변신한 ‘그분이 오신다’는 7일 저녁 7시 4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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