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지방 공연도 브랜드화 할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7 10: 21

‘라이브 황제’ 이승철이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승철은 오는 29일 ‘Concert 과천에 가면…’을 열고 서울지역에 편중돼 기획되는 대중음악 공연현실에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Concert 과천에 가면…’ 2006년부터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제작하는 대중음악 축제로 그간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해 강산에와 안치환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 공연은 2007년 YB(윤도현밴드) 이은미가 바통을 이어 받아 지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과천을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더 타임머신’이라는 타이틀로 2008 투어 공연 중인 이승철은 이번 과천 공연이 지방 공연도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음악 팬들에게 알리고 싶은 취지에서 결정했다. 이승철은 "가수들의 공연이 일회성 흥행에만 치중된다면 음악 팬들을 확산시키기 힘들다"면서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 많아지고 양질의 공연이 꾸준히 열리는 환경이 조성될 때, 바로 공연 문화를 안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과천 공연은 이승철의 자신의 브랜드 공연을 특정 도시의 브랜드 공연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공연계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철은 오는 29일(토)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회 공연을 갖는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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