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베트남 소년의 '수호천사'로
OSEN 기자
발행 2008.11.07 16: 06

배우 이요원(28)이 베트남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7일 새벽 귀국했다. 이요원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조개잡이로 삶을 살아가는 10세 뚜언이와 그의 가족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뚜언의 아빠는 몇 해 전에 돌아가셨고 홀로 남은 엄마마저 간질환으로 온종일 집에 누워있는 상황. 뚜언이와 19살 누이는 조개잡이와 과일장사로 간신히 끼니를 대우며 생계를 꾸려간다. 이요원은 이들 남매와 어머니에게 생애 첫 육지 나들이를 선물했다. 세상에 태어나서 마음껏 뛰어 본적 없었던 남매는 땅을 처음으로 밟으며 마음껏 뛰놀았다. 학교도 가보고 동물원에서 원숭이 쇼도 구경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요원은 뚜언이가 조개를 잡기 위해 이용하던 스티로폼 널빤지 대신 안전한 배와 수영복 튜브 등을 선물했다. 또한 이들 남매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기도 하며 1대 1 결연을 맺기도 했다. 이요원의 베트남 자원봉사는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서 오는 29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국내최초 자선다큐 ‘Love’는 자선과 기부를 주제로 국내 스타와 포토그래퍼의 해외자선봉사 활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crystal@osen.co.kr 굿네이버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