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오바마 당선자, 친구처럼 지냈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7 17: 23

"그 때는 친구처럼 지냈는데 지금은 기억도 못할 것이다". SK 와이번스 이만수(50) 수석코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코치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leemansoo.co.kr)가 출처인 이 사진은 이 코치와 함께 오바마 당선자가 나란히 서서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에 이 코치는 "지난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로 있던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후 백악관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상원이었던 오버마 당선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자주 경기장을 찾았다"고 오바마 당선자를 기억한 이 코치는 "권위의식을 느끼지 못했고 친구처럼 격이 없이 '오바마'라고 부르며 친구처럼 지냈는데 대통령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이 코치는 기회가 되면 SK의 홈구장인 문학구장으로 초대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특별한 친분이 있었던 것은 아닌 만큼 아마 나를 기억도 못할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이 코치는 이날 충남 공주시 금강둔치 공원야구장에서 개막한 '제9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참관하고 돌아왔다. letmeout@osen.co.kr 이만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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