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첫사랑’의 리메이크 공동제작자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리메이크와 관련해 언론사에 뿌린 보도자료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드라마 ‘첫사랑’의 리메이크 공동제작사인 블루스톰, KBS 미디어, 중국 북경유가국제영시전파유한공사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첫사랑’의 리메이크 공동제작에 대한 기획 및 제작은 계약 당사자인 위 3개 회사에 의해 진행됐다”며 “사단법인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보도자료로 발표한 캐스팅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보도자료에 배포한 ‘첫사랑’ 리메이크 드라마의 주연에 중국측 배우인 황샤오밍, 린신우, 동지에가 캐스팅 된 사실이 없다”며 “주연 및 조연, 연출감독은 현재 캐스팅 중이며 미정이다”고 밝혔다. ‘첫사랑’ 리메이크 드라마의 로케이션 촬영지는 경남 남해군이 아닌 중국의 홍콩, 해남도, 마카오, 주해 지역이라고 분명히 했다.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5일 경남 진주에서 ‘첫사랑’을 중국판 리메이크 드라마로 제작하는 계약을 위한 조인식이 열렸다”며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 참가한 중국 방송사 드라마 전문가들이 촬영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경남 남해군과 거제시를 다녀갔다. 남해는 제작환경이 조용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촬영하기 최적의 장소라는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은 “중국판 드라마로 리메이크될 '첫사랑'은 최수종의 배역으로 첸, 배용준의 배역으로 황샤오밍, 이승연의 배역으로 린신루, 이혜영의 배역으로 동지에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7일 오후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은 중국판 ‘첫사랑’ 리메이크 관련 제작사의 정정보도 요청에 대해서 “‘첫사랑’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를 했다”며 “중국에 있는 투자자와 한국의 제작사를 연결시켜줬다”라고 반박했다. 캐스팅 확정과 관련에서는 “예정이다”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한국의 방송사 KBS 미디어와, ‘외출’ ‘가족의 탄생’ 등을 제작한 영화사 블루스톰 그리고 중국의 미디어그룹 북경유가국제문화전파유한공사는 3사 합작으로 1998년 KBS에서 방영된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첫사랑’을 리메이크 드라마로 제작한다. 중화권 최정상급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아시아 전역에 걸쳐 2009년 방송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KBS 드라마 ‘첫사랑’의 주연배우였던 배용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