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부진'이승엽, 타격폼 긴급수정…6차전 선발출전
OSEN 기자
발행 2008.11.07 22: 24

요미우리 이승엽(32)이 무너진 타격폼을 긴급수정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승엽은 일본시리즈 6차전을 하루 앞두고 7일 도쿄돔에서 타격훈련을 했다. 특타훈련을 자원해 굵은 땀을 흘렸다. 이승엽은 일본시리즈에서 12타수1안타의 부진에 빠져있다. 5차전에서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자 독기가 발동한 것이었다. 에 따르면 이승엽은 타격폼까지 긴급수정했다. 왼쪽 어깨가 내려간 타격폼을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수정한 타격폼으로 타격훈련을 나섰고 그라운드에 날카로운 타구를 잇따라 날렸다. 이승엽도 "좋은 감각을 찾았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6차전에는 선발출전이 예상된다. 이 신문은 이하라 하루키 수석코치가 6차전에 이승엽의 선발기용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부진을 씻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승엽도 "6차전에 출전한다면 힘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요미우리는 세이부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3승2패로 앞서고 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안방에서 다시 열리는 6차전에서 승부를 끝낼 의지를 갖고 있다. 이승엽이 화끈한 한 방으로 부진을 털어내고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안겨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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