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채 개그맨 10기 대상, ‘김현중 황은전의 켄터키 부부’
OSEN 기자
발행 2008.11.07 22: 44

SBS 공채 개그맨 10기 대상은 ‘켄터기 부부’ 팀의 김현중 황은전 씨에게 돌아갔다. 2일 오후 7시 SBS등촌동 공개홀에서는 지난 3월 9일 이후 1년 8개월 만에 SBS ‘공채 개그맨 선발대회’가 열렸다. 최종 선발된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받고, SBS 공채 개그맨 10기로 선발돼 SBS의 간판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3월 시작된 원서접수에는 약 6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으며, 5월 1차 심사를 통해 50여명의 예비 합격자를 선발했다. 총 50명의 참가한 이날 ‘개그맨 선발대회’에서는 ‘에스붕 택시’ ‘몸짱 헬스코치’ ‘화려한 솔로’ ‘속았지’ ‘좀 그렇다, 좀’ ‘안달나’ ‘켄터키 부부’ ‘독수리’ ‘로보트는 내친구’ ‘연애박사 뻐꾹’ ‘조선 나레이터’ ‘난중일기’ ‘공포의 꽃가게’ ‘개팔아요’ 등 15팀으로 펼쳐졌다. 여기에 SBS 공채 7기 개그맨이 함께하는 ‘웃찾사’ 하이라이트를 비롯, ‘다시 보는 희한하네’, ‘웅이 네의 퀸카 만들기 대작전’ 등 ‘웃찾사’ 개그맨들이 꾸미는 개그 코너와 ‘나몰라 패밀리’의 축하무대 등이 볼거리를 더했다. 이날 동상에는 ‘로보트는 내친구’ 팀이, 은상은 ‘예스 붐 택시’ 팀이, 금상은 ‘저기요’ , 대상은 ‘켄터키 부부’ 팀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에는 전유성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10대부터 50대까지 총 5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함께 했다. 사회를 맡은 이영자는 대결에 앞서 수상기준에 대해 “첫 번째 얼마나 재미있게 아이디어를 표현하는지, 두 번째 대사전달력이 좋은지, 세 번째 개그를 잘 소화해내는 연기력, 네 번째 캐릭터를 잘 표현했는지, 다섯 번째 10~50대의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해내는 개그인가를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대상을 수상한 ‘켄터키 부부’ 팀은 “예상 못했다. 괴롭힘을 당하는 꿈을 꿨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MC 이영자의 “어떤 웃음을 보여주겠느냐”는 질문에는 “시청률 제일 잘 올릴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분은 향후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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