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 "호나우디뉴는 내년에 대표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11.08 08: 41

"호나우디뉴는 내년에 돌아올 거야". 삼바축구를 이끄는 둥가 감독이 호나우디뉴(28)의 대표팀 소집에 관한 입장을 정리했다고 8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최근 호나우디뉴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아드리아누를 선택했던 둥가 감독은 오는 19일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호나우디뉴)는 AC밀란에서 더 많은 훈련과 경기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올림픽 전까지 그는 4개월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며 탈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둥가 감독은 "AC밀란에서 뛰는 것이 내년 대표팀에 복귀할 호나우디뉴에게 더 도움이 된다"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4.5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4승 5무 1패 승점 17점으로 파라과이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은 오는 2009년 3월 21일 페루전이나 3월 28일 에콰도르전에서 호나우디뉴의 복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둥가 감독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아마우리를 대표팀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팔레르모 시절부터 좋은 활약을 한 선수이고 유벤투스에서도 잘 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대표팀 선발을 보장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열심히 뛰어 준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둥가 감독-호나우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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