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MC 교체-편성 변경, “김제동 하차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8 09: 40

개그맨 김제동과 이선영 아나운서가 KBS 가을 개편을 맞아 ‘연예가 중계’ MC직에서 동반 하차한다. KBS 한 관계자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김제동과 이선영 아나운서가 ‘연예가 중계’에서 물러난다. 남자 MC 후임으로는 아나운서가 될 것 같으며 월요일(10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제동은 지난 2006년 MC로 발탁돼 2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편안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많은 사랑 받았지만 개편과 함께 ‘외부 MC 기용을 줄이고 제작비를 절감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하차가 결정됐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봄 개편과 함께 투입됐지만 7개월 만에 하차가 결정됐다. 한편 김제동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오전 전화통화로 “MC직 하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하나도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가을 개편을 맞아 새 MC가 진행하게 될 ‘연예가중계’는 좀 더 기획력 있는 소식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겠다는 포부다. 또 KBS 2TV 대하사극 ‘대왕세종’ 후속인 ‘천추태후’ 방영이 2009년 1월 3일로 미뤄지면서 ‘연예가 중계’는 오는 23일 부터 1시간 빠른 오후 9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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