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크린 스타, 충무로 세대교체 선언
OSEN 기자
발행 2008.11.08 15: 14

올 연말 극장가에는 차세대 스크린 스타들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선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충무로를 긴장시키고 있는 이들은 바로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이완 송창의, ‘앤티크’의 주지훈 김재욱, ‘미인도’의 김민선 김남길이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 이완 송창의 6일 개봉한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이완 송창의의 스크린 진출 작품이다. 각각 드라마와 뮤지컬에서만 활약하던 이완과 송창의는 첫 영화를 위해서 100% 리얼 액션과 삭발투혼을 감행하며 열의를 보였다. 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벌한 어른들의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물 겨운 투쟁을 벌인다. 이완과 송창의는 18세 소년으로 분해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앤티크’ 주지훈 김재욱 13일 개봉하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의 주지훈과 김재욱도 예사롭지 않다. ‘앤티크’는 일본에서 170만부가 팔린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주지훈은 케이크숍 꽃미남 사장으로 김재욱은 천재 파티쉐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주지훈은 겉으로는 쿨하기 그지없지만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연기로, 김재욱은 아름다운 게이로 분해 동성과 사랑을 하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미인도’ 김민선 김남길 최근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인도’의 김민선과 김남길도 있다.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은밀한 사극을 그린 멜로 영화. 김민선과 김남길은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며 아름다운 정사신을 만들어냈다. 서로를 향한 유일한 사랑을 열정적이면서도 순수하게 담아내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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