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33점' LG, 오리온스 4연승 저지
OSEN 기자
발행 2008.11.08 16: 52

3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이반 존슨의 활약 속에 LG가 오리온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창원 LG는 8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홈경기서 김승현이 빠진 대구 오리온스에 93-8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개막 3연승 후 첫 패배를 안았다. 김승현이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오리온스는 전반전에서 가넷 톰슨과 크리스 다니엘스의 개인기로 득점을 이어갔다. 다니엘스는 1쿼터에만 덩크슛 2개를 성공시키며 아이반 존슨이 활약한 LG에 맞섰다. 외곽에서는 톰슨이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스는 42-3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동준이 4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면서 LG는 현주엽의 득점이 살아났고 점수차를 좁혔다. 현주엽은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득점하면서 LG는 전반을 46-46 동점을 만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점수차가 8점까지 벌어졌지만 오리온스는 이현준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60-65까지 쫓아갔다. 1분을 남겨 놓고 정재홍의 골밑슛이 들어가면서 62-65까지 따라갔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은 김병철은 골밑 돌파로 득점하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오리온스는 3점이라는 점수차를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존슨의 가로채기에 이은 크럼프의 덩크슛으로 81-72로 앞서갔다. 오리온스는 범실을 남발하면서 스스로 무너졌고 골밑 공격이 살아난 크럼프를 막지 못한 채 패했다. 현주엽의 3점포까지 들어간 LG는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7rhdwn@osen.co.kr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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