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팀코리아, GP 2라운드 예선서 부진
OSEN 기자
발행 2008.11.09 10: 40

A1GP에 진출한 A1 팀코리아가 부진한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A1팀 코리아가 지난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청두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벌어진 A1 GP 2라운드 예선 경기를 치렀다. 스프린트 레이스(단거리 경주)와 피처 레이스(장거리 경주)로 치러지는 A1 GP의 예선 스프린트서는 1분 20초 102, 피처서는 1분 18초 875초를 기록하며 20개 참가국 중 최하위를 마크한 채 9일 결선을 치르게 됐다. 스프린트 레이스의 첫 번째 시도에서 전날 이용했던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나선 황진우는 1분 20초 102초의 기록에 머물렀으나 이탈리아가 두 번째 시도를 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트랙 상태에 문제가 생겨 황진우는 두 번째 시도를 하지도 못한 채 스프린트 레이스 예선을 마쳐야 했다. 곧이어 진행된 피처 레이스 예선에서 황진우는 스프린트 레이스에 비해 무려 1. 2초 가량이나 앞당기며 이번 주 최고기록인 1분 18초 875초를 기록했다. 한편 스프린트 레이스 예선 경주에서는 아일랜드의 아담 캐롤이 1분 15초 42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네덜란드와 스위스팀이 그 뒤를 이었다. 피처 레이스 예선에서는 영국의 대니 와츠가 최고 기록인 1분 15초 3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이 그 뒤를 이었다.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프린트 레이스는 9일 오전 11시부터 11시 25분까지 진행되며 주행 중 한 번의 의무 핏스탑을 해야 한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피처 레이스는 오후 3시부터 70분간 진행되며 두 번의 의무 핏스탑을 해야 한다. 경기 후 황진우는 "트랙이 정말 미끄러웠다. 레이싱 라인에서 약간이라도 벗어나면 트랙에서 미끄러지기 쉬웠다. 단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이러한 종류의 긴장된 예선전은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 실력을 제대로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결선에서는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으며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0bird@osen.co.kr A1 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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